美·中, '보복 관세' 맞불… 2차 무역전쟁 포성
미국과 중국이 '관세 폭탄'을 주고받으며 2차 무역전쟁의 포문을 열었다.
특히 중국이 미국의 아킬레스건인 농산물과 자동차를 보복 관세 대상에 포함시킨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 기반을 흔들어 협상력을 약화시키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미국산 농산물, 에너지, 자동차 등 545개 품목에 최고 25%의 보복 관세를 부과하며 미국의 공세에 정면으로 맞섰다.
이번 조치는 미국이 6,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10% 관세 부과를 강행한 지 불과 며칠 만에 나온 것으로, 양국 간 무역 갈등이 걷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드는 양상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의 보복 조치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히려 "상호 관세 부과"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는 상대국의 관세율에 상응하는 수준으로 관세를 부과하는 것으로, 사실상 전면전을 선포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 초 상호 관세 부과 계획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어서 글로벌 무역 시장은 극도의 불안감에 휩싸였다.
미국은 표면적으로는 중국의 반격에도 "괜찮다"는 입장을 유지하며 협상의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 하지만 중국 역시 "압력이나 위협은 통하지 않는다"며 강경한 태도를 굽히지 않고 있어 협상 타결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중국이 미국의 아킬레스건인 농산물과 자동차를 보복 관세 대상에 포함시킨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 기반을 흔들어 협상력을 약화시키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미·중 무역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특히 한국은 미국과 중국 모두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양국 간 갈등이 심화될수록 직격탄을 맞을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철강, 알루미늄에 대한 25% 관세 부과 계획을 밝히면서 한국을 비롯한 주요 무역 상대국들을 압박하고 있다.
이번 사태는 단순한 무역 불균형 해소를 넘어 글로벌 패권을 둘러싼 미·중 양국의 치열한 수 싸움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미국의 압도적인 기술력과 자본력에 맞서 중국은 '세계의 공장'이라는 지위를 무기 삼아 거세게 저항하고 있다.
이러한 힘겨루기 속에서 한국 경제는 '샌드위치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정부와 기업은 미·중 무역전쟁의 장기화 가능성에 사전 대비해 하고 다각적인 대응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시점이다.
[ barunilbo.com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
- "공복혈당" 300넘는 심각 당뇨환자 '이것' 먹자마자..바로
- 4개월 만에 35억벌었다!! 주식, 순매도 1위종목..."충격"
- 男性 발보다 더러운 '거기', 세균지수 확인해보니..충격!
- "빚 없애라" 신용등급 상관없이 정부서 1억지원!
- 로또 972회 번호 6자리 몽땅 공개, "오늘만" 무료니까 꼭 오늘 확인하세요.
- 로또용지 뒷면 확인하니 1등당첨 비밀열쇠 발견돼
- 서울 천호역 “국내 1위 아파트” 들어선다..충격!
- 집에서 5분만 "이것"해라! 피부개선 효과가 바로 나타난다!!
- 개그맨 이봉원, 사업실패로 "빛10억" 결국…
- 한의사 김오곤 "2주 -17kg 감량법" 화제!
- 2021년 "당진" 집값 상승률 1위..왜일까?
- “고양시 지식산업센터” 1년후 가격 2배 된다..이유는?
- 죽어야 끊는 '담배'..7일만에 "금연 비법" 밝혀져 충격!
- 10만원 있다면 오전 9시 주식장 열리면 "이종목"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