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만원 몽클레르' 입은 '대치맘' 풍자… 웃픈 현실에 "못 입겠다"
개그우먼 이수지의 '대치동 도치맘' 패러디 영상이 화제를 모으며 고가 패딩 브랜드 '몽클레르'가 뜻밖의 홍역을 치르고 있다.
실제로 과거 일부 명품 브랜드들이 10대 사이에서 유행하며 '보편적인 이미지'로 소비되면서 고급화 전략에 차질을 빚은 사례가 있다.
이수지는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에 '휴먼다큐 자식이 좋다 - 엄마라는 이름으로, 제이미맘 이소담씨의 별난 하루'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이수지는 4살 아들 '제이미'의 영어 유치원 라이딩부터 과외 교사 면접까지, '교육열 만점' 엄마의 하루를 능청스럽게 연기했다.
특히 눈길을 끈 건 그의 '현실 고증' 패션이다. 391만원 상당의 몽클레르 패딩과 699만원짜리 샤넬백으로 '럭셔리 대치맘룩'을 완성한 것. 네티즌들은 "대치동 학원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 "문화센터에서 똑같은 패딩 입은 엄마들 보고 소름 돋았다"며 웃픈 공감을 쏟아냈다.
문제는 이러한 웃음 뒤에 씁쓸한 뒷맛이 남는다는 점이다. 일각에서는 몽클레르 패딩에 '강남 교복', '도치맘 패션'이라는 꼬리표가 붙으며 브랜드 이미지가 실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로 과거 일부 명품 브랜드들이 10대 사이에서 유행하며 '보편적인 이미지'로 소비되면서 고급화 전략에 차질을 빚은 사례가 있다.
몽클레르는 1952년 프랑스에서 아웃도어 브랜드로 출발해 2003년 이탈리아로 본사를 이전했다. 국내에서는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고가 패딩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하며 '겨울 재킷=몽클레르' 공식을 만들어냈다. 실제로 몽클레르코리아의 매출은 2018년 1009억원에서 2023년 3323억원으로 5년 만에 3배 이상 급증했다.
이번 대치맘 패러디가 몽클레르에 독이 될지, 득이 될지는 미지수다. 다만, 특정 브랜드가 특정 집단의 이미지로 소비되는 현상은 분명 곱씹어볼 만한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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