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X SM, 역대급 콜라보! K팝 오케스트라 콘서트 연다

바른일보 기사 입력 : 2025-02-03 11:39
 서울시립교향악단과 SM엔터테인먼트 클래식 레이블 SM클래식스(SM Classics)가 만나 K팝 오케스트라의 새로운 역사를 쓴다. 

 

오는 1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과 15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양일간 개최되는 'SM Classics Live 2025 with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전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K팝 오케스트라 라이브 콘서트로,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와 화려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환상적인 무대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공연은 서울시향 재단법인 설립 20주년 및 창단 80주년, SM엔터테인먼트 창사 3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를 기념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양 기관은 그동안 쌓아온 탄탄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지난 몇 년간 꾸준히 K팝과 클래식의 만남을 시도하며 새로운 음악적 시너지를 창출해 왔다.

 

2020년 레드벨벳의 '빨간 맛'과 샤이니 종현의 '하루의 끝'을 시작으로, 레드벨벳 '필 마이 리듬', 에스파 '블랙 맘바', 소녀시대 '다시 만난 세계', 엑소 '으르렁', 레드벨벳 '사이코', 라이즈 '붐 붐 베이스' 등 SM 대표 아티스트들의 히트곡들을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재해석하여 발매하며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SM Classics Live 2025'에서는 이렇게 지난 협업을 통해 탄생한 K팝 오케스트라 버전 음원들을 라이브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가 선사하는 감동은 물론, 화려한 조명과 영상,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풍성한 무대 연출을 통해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휘는 서울시향 부지휘자 김유원이 맡았으며, 샤이니 민호가 이틀간 공연의 내레이터로 함께하며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특히 14일 공연에서는 오케스트라 연주와 미디어아트를 결합한 파격적인 무대 연출을 예고해 기대감을 더하고 있으며, 15일 공연에서는 독보적인 음색과 뛰어난 가창력을 자랑하는 레드벨벳 웬디가 협연자로 참여해 풍성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K팝과 클래식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음악적 가능성을 제시하는 동시에, 서울시향과 SM엔터테인먼트가 쌓아온 음악적 역량과 저력을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티켓 예매는 추후 서울시향과 SM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 및 예매처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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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 이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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