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AP '올해의 남자 선수' 3번째 등극..마이클 조던과 어깨 나란히
일본의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가 AP통신이 선정한 '올해의 남자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수상은 그의 세 번째 영예로, 1931년 상이 제정된 이래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록이다.
오타니는 올해 LA 다저스와의 10년 7억 달러 계약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데 이어,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단일 시즌 50홈런-50도루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팀을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이번 수상으로 오타니는 타이거 우즈, 르브론 제임스, 랜스 암스트롱과 함께 역대 최다 수상 공동 4위에 올랐다. 남녀 통합 기록으로는 여자 골프의 전설 베이브 디드릭슨이 6회 수상으로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오타니는 "어린 시절 우상이었던 조던, 우즈와 같은 반열에 오르게 되어 영광"이라며 "내년에도 이 상을 받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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