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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일보 기사 입력 : 2024-12-23 12:40

아침 식사, 뭘 먹느냐에 따라 하루의 활력이 달라진다. 하지만 바쁜 아침, 영양까지 챙기기란 쉽지 않다. 전문가들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등 필수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단백질과 비타민의 보고인 달걀은 아침 식사의 영원한 슈퍼스타다. 전날 삶아두면 더욱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눈 건강에 좋은 비타민 A, 뇌 활동을 돕는 콜린까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라이코펜 가득한 토마토와 함께 달걀 스크램블을 추천한다.

유산균 듬뿍 담긴 요구르트는 장 건강은 물론 면역력 강화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그릭 요구르트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나트륨, 당 함량은 낮아 더욱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저지방-칼슘 강화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잊지 말자.

양배추는 위 점막을 보호하는 비타민 U가 풍부해 아침 식사로 제격이다. 다양한 녹색 채소와 함께 섭취하면 비타민 C 등 필수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다. 풍부한 식이섬유는 장 건강과 포만감 유지에도 도움을 준다.

아침에도 탄수화물은 필수 에너지원이다. 당 지수가 낮은 잡곡밥과 통밀빵은 혈당 조절에 효과적이며 풍부한 영양소를 자랑한다. 간편하게 조미 김에 싸 먹거나 다양한 토핑을 곁들여 맛있게 즐겨보자.

아침부터 당분과 포화지방이 가득한 가공식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오늘 소개한 건강 메뉴들과 함께 활기찬 하루를 시작해보자.

기사 - 김경록 기자 KyungrokKim@baru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