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산다! 홈플러스·배민, 유통판 새판짜기..쿠팡 잡을까?



홈플러스와 배달의민족이 협력해 전국 108개 점포를 기반으로 한 '마트 직송' 서비스를 시작하며 유통업계에 변화를 예고했다. 

 

홈플러스는 배민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배송 역량을 강화하고, 배민은 비식품 배송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쿠팡의 독주를 견제하려는 전략이다. 

 

홈플러스는 배민 입점 후 매출이 크게 증가한 즉시배송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협업을 통해 고객 선택권과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배민은 대형마트와의 협력을 통해 음식 중심의 배달 서비스에서 리빙·가전 등 비식품군으로 영역을 넓히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양사의 협력은 물류와 상품군 확장을 통해 이커머스 시장에서 새로운 경쟁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