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한동훈 손봐줘야 한다" 친윤계 유튜버에게 연락

바른일보 기사 입력 : 2024-12-12 11:23


'친한계'로 분류되는 신지호 국민의힘 전략기획비서장은 '윤석열 대표와 김건희 여사가 한동훈 대표를 원수로 여긴다'고 주장했다. 

 

11일 신 부총장은 채널A 라디오 '정치의 시그널'에 출연해 "지난 9일 김건희 여사가 친윤 유튜버에게 '한동훈 손봐야 한다'고 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신 부총장은 "김건희 여사의 팬카페에서 (친한) 장동혁을 설득하고, 김민전 최고위원도 한 대표 징계를 요구하는 보수 유튜버와 연락을 주고받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신 부총장은 "대통령이 반국가세력 척결로 비상계엄을 발표했는데, 대통령 인식 속 한동훈은 반국가세력이었던 것이다. 비상계엄령 발동으로 국민이 충격과 분노에 싸여있는 상황에 한동훈을 쫓아내고 당권을 잡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친윤계도 윤 대통령과 다를 게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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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 이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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