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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일보 기사 입력 : 2024-11-15 13:31

김장철이 다가오면서 조리용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김장을 하는 용도로 쓰이는 고무재료의 경우, 공업용 제품은 중금속 노출 위험이 있어 식품용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비식품용 고무 제품을 조리에 사용할 경우 유해 물질이 나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안전한 고무 제품은 천연고무, 합성고무(실리콘 고무 포함) 등으로, 김장철에 많이 사용된다.

고무장갑, 주걱, 양념통 등은 반드시 식품용인지 확인해야 하며, 청소용 장갑이나 화장품 공병은 피해야 한다. 특히 빨간색 고무대야는 공업용일 가능성이 높아 중금속이 묻어날 위험이 있으므로 식품용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식약처는 식품용 고무제의 유해 물질 기준을 설정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으며, 제품에는 식품용 표시와 함께 주의 사항이 기재되어 있어 자세히 살펴야 한다.

기사 - 김경록 기자 KyungrokKim@baru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