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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일보 기사 입력 : 2024-11-14 11:57

신진서와 커제가 202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16강에서 맞붙게 되었다.

13일 고양시에서 열린 대진 추첨식에서 두 기사는 한중 바둑을 대표하는 대결로 주목받고 있다. 신진서는 상대전적에서 13승 11패로 약간 우세하며, 최근 8번의 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다.

신진서는 32강전에서 왕싱하오를 이겼고, 커제는 변상일을 꺾으며 각각 결승 진출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두 선수의 대결은 15일에 열리며, 신진서는 2020년 삼성화재배에서의 커제에게 패한 경험이 있다. 이후 4년간 삼성화재배에서는 커제를 만나지 못했으며, 2020년 삼성화재배는 커제의 마지막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 대회이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에서 5명, 중국에서 10명, 일본에서 1명이 16강에 진출했으며, 상금은 우승 3억원, 준우승 1억이다.

기사 - 최창준 기자 ChangjunChoi@baru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