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놓쳐 로커룸 파손한 김주형, KPGA의 징계는?
김주형은 지난 제네시스 챔피언십 대회 후, 연장전에서 안병훈에게 패한 뒤 로커룸을 훼손한 사건에 대해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로부터 경고 조치를 받았다.
KPGA는 3시간에 걸친 회의 끝에 김주형이 감정을 부적절하게 표출하며 기물을 파손한 점을 품위 유지 의무 위반으로 인정하고, 가장 가벼운 징계인 서면 경고를 내렸다.
앞서 김주형은 2년 5개월 만에 출전한 국내 대회에서 안병훈에게 우승을 놓친 후 로커룸 문짝을 훼손했다.
이에 대해 김주형이 우승을 놓쳐 기분이 상해 로커룸 문을 잡아당겼던 사실은 인정했다. 프로골프협회는 재물 손괴의 정도가 크지 않아 가벼운 징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KPGA는 김주형에게 징계 결과를 알릴 예정이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재심을 요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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