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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일보 기사 입력 : 2024-10-25 11:32

세계 인구 증가에 따라 식량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유전자 변형 농산물(GMO)이 개발되었고, 1990년대부터 한국에 본격적으로 수입되기 시작했다.

현재 GMO 가공식품은 대형마트와 프랜차이즈를 통해 널리 유통되고 있으며, 2013년부터 2023년까지 GMO 가공식품 수입업체 수는 3배 이상 증가하고, 수입금액은 12배 급증했다.

가장 많이 수입된 품목은 과자·빵·떡류로, 이어 농산가공식품, 조미식품 등이 뒤따랐다. GMO 가공식품 섭취 증가에 따라 규제 여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반대 측은 GMO 없이는 식품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 주장하며, 규제를 찬성하는 측은 장기 섭취 시 건강 문제를 지적하고 소비자 선택권 강화를 위한 ‘GMO 완전 표시제’ 도입을 요구하고 있다.

김현정 의원은 소비자들이 GMO 가공식품에 대해 충분히 알고 선택할 수 있도록 표시제를 개선하고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사 - 주민영 기자 JooMinyoung@baru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