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년생 동갑내기' 장유빈, 김주형 첫 대결 펼쳐져



한국 골프의 유망주인 장유빈과 김주형이 24일 제네시스챔피언십에서 첫 대결을 펼쳤다. 

 

장유빈은 KPGA 투어에서 제네시스 포인트, 상금, 최저 타수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특히 김주형은 미국 PGA 투어에 먼저 진출한 선배로, 장유빈에게 큰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장유빈은 "김주형 선수가 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어 긴장했다"며 "경기 경험이 없어 궁금한 마음이 컸다"고 말했다. 

 

그는 퍼터를 바꾸고 경기 감이 좋지 않았으나, 후반에 세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2언더파 70타로 마쳤다. 

 

김주형은 "장유빈이 잘해주었다"고 칭찬하며, "마지막에 리커버리를 잘했다"고 덧붙였다. 

 

김주형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9위에 올라, 단독 선두와는 2타 차이다. 

 

그는 "팬들의 응원 덕분에 힘이 났다"고 감사 인사를 전하며 남은 라운드에서 꾸준한 플레이를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