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이라며…' 그래도 너무 비싼 요즘 옷값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매일 같은 옷을 입고 다닐 수는 없지만, 최근 옷값이 너무 높아져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기 어려운 상황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의류 소비자물가지수는 2023년 110.85로 전년 대비 6.9% 상승했다. 이는 2000년 대비 10.9% 오른 수치다. 2021년 100.43에서 2023년 110.85로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느끼는 옷값은 더 비싸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의 ‘캠브리지 멤버스’ 면 팬츠는 정상가 29만 원에서 40% 할인된 17만 4000원이다. 삼성물산의 ‘갤럭시’ 캐시미어 혼합 스웨터는 정상가 45만 9000원에서 46% 할인된 24만 7860원에 판매된다.
신상품은 더욱 비싸다. LF의 ‘마에스트로’ 캐시미어 라운드 니트는 73만 원이다. 자영업자와 임금근로자의 평균 소득을 고려할 때, 이런 옷값은 부담이 크다. 전규열 교수는 “의류는 필수 소비재로 가계에 고정적인 지출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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