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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일보 기사 입력 : 2024-10-04 13:25

치악산은 향로봉 외에도 남대봉이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며, 상원사에서의 경치가 특히 뛰어나다. 상원사는 남쪽과 동쪽으로 트여 있어 단풍을 즐기기에 좋은 장소로, 자연미가 뛰어난 가을 산행지로 추천된다.

경남 양산의 천성산에는 화엄벌이라는 넓은 억새밭이 있어, 정상에서의 경치는 장관이다. 원효암까지 차량 접근이 가능하지만, 길이 좁아 주의가 필요하다. 가을철에는 내원사와 홍룡사를 잇는 코스가 매력적이다.

도봉산은 북한산에 가려졌지만, 자운봉과 신선대 주변의 아름다움이 뛰어나며, 단풍이 특히 아름답다. 2024년의 단풍 절정은 10월 28일로 예상되며, 다양한 등산로가 있어 단풍을 즐기기에 좋은 장소이다.

계방산은 눈꽃명산으로 유명하지만, 단풍도 일품이다. 중부지방보다 빠르게 단풍이 절정에 이르며, 정상에서 홍천과 평창의 단풍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운두령에서 출발하면 쉽게 산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기사 - 정원수 기자 gardentree@baru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