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50대 가입자中 10년↓ 가입자 수두룩

바른일보 기사 입력 : 2024-09-03 11:59


국민연금 보험료를 납부했지만 최소 가입 기간인 10년을 채우지 못한 50대가 200만 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민연금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6월 말 기준으로 50대 국민연금 가입자는 총 674만6,238명이다. 

 

가입자를 가입 기간별로 보면, 10년 미만 가입자는 207만8,798명, 10년 이상 20년 미만 가입자는 220만2,975명, 20년 이상 가입자는 246만4,465명으로 집계되었다. 국민연금은 가입자가 60세까지 최소 10년동안 보험료를 납부해야 연금 형태로 지급된다. 만약 최소 가입 기간을 채우지 못할 경우 가입 상한 연령에 도달했을 때 그동안 납부한 보험료에 약간의 이자를 덧붙여 반환 일시금으로 지급된다.

 

이와 관련해 복지부는 오는 4일 연금개혁 정부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개혁안에는 중장년층의 보험료율을 청년층보다 빠르게 인상하는 방안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세대별 보험료 차등 인상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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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 조규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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