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속 사라진 의대생..경찰, 사흘째 수색 중



경찰은 전북 익산에서 기록적인 폭우 속 사라진 의대생 A씨(22)를 찾기 위해 사흘째 수색을 나서고 있지만 특이 사항을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125명 인원과 드론, 수색견을 동원해 익산천과 만경강 합류 지점을 집중 수색 중이다. 

 

A씨는 10일 오전 4시께 익산시 금마면의 한 펜션에서 나간 후 연락이 끊겼다. 

 

당시 이 지역은 시간당 60∼80㎜의 폭우가 내리고 있었다. 

 

함께 MT를 온 대학생 20여 명은 술을 마시다 잠든 후, 오전 11시께 A씨가 사라진 것을 확인하고 신고했다. 

 

수색 중 A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신발이 익산천 수풀에서 발견되었다. 

 

경찰은 CCTV가 부족한 상황에서 형사와 기동대를 동원해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