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캡슐토이, 성인 여성 사이에서 '핫한' 트렌드!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일본의 캡슐토이 산업이 급성장하며 해외 시장으로의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장난감 협회는 캡슐토이 시장이 전년 대비 35.6% 성장했으며, 더욱 성장할 것이라 전망했다.

 

일본의 캡슐토이 업체 YELL의 다이렉터 모리쿠니 다이스케는 일본 시장의 물리적 한계로 인해 새로운 매장 개설과 비즈니스 확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언급했다. 이들은 대만과 한국 등 아시아 시장으로의 진출을 확대하고 있으며, 해외 매출이 전체 매출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캡슐토이는 어린이가 아닌 성인 여성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과거에는 주로 어린이를 대상으로 잡은 만화 캐릭터 장난감이 주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세제나 라면 봉지와 같은 일상용품을 모델로 한 미니어처가 성인 여성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캡슐토이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전문 매장에서의 구매 가능성도 더욱 커졌으며, 일본 공항에서의 판매 역시 외국 관광객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엔화의 약세가 이러한 인기를 더욱 격려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YELL 관계자는 캡슐토이가 사람들에게 저렴한 장난감으로서의 기쁨과 재미를 제공한다고 강조하며, 이는 일본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도 강력한 매력 요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